국민재난안전포털1 비우면서 채우는 생존 가방 [서울특별시]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오전 6:41) 2023년 5월 31일, 위급 재난 문자가 왔다. 고요한 새벽에 난데없이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한다. 서울특별시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란다. 눈앞이 새하얘졌다. 남편은 벌써 출근 했고, 작은딸은 방에서 자고 있다. 큰아이는 지금 학교 주변에서 자취하고 있다. ‘어쩌지? 뭐부터 해야 하지?’ 당황해서 심장만 콩닥콩닥 뛰었다. 바로 TV를 켰다. 뉴스에서도 속보 자막만 나오고 아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 재난이 닥쳤을 때 무엇이 필요.. 2023.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