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1 혼자서 마음처럼 안 될 때 슬로우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을 새롭게 고쳐 써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집은 어떤 집일까? 나는 인테리어를 멋지게 해야 집이 예쁘게 보인다고 생각했다. 내가 집 꾸미기에 한창 관심 있을 때는 문턱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중문도 달아야 했다. 그리고 조명으로 힘을 팍 주었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그런데 나의 ‘아름다운 집’ 기준을 180도 뒤집는 일이 생겼다. 온라인공간에서 인테리어가 멋진 집을 검색하던 중에 아주 단순한 집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보는 내가 봐도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도의 살림살이만 있다. 소유하는 물건의 수가 적으니 충분히 제어할 수 있어 보인다. 적은 물건으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가끔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재고를 파악하고.. 2023.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