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미프2 혼자서 마음처럼 안 될 때 슬로우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을 새롭게 고쳐 써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집은 어떤 집일까? 나는 인테리어를 멋지게 해야 집이 예쁘게 보인다고 생각했다. 내가 집 꾸미기에 한창 관심 있을 때는 문턱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중문도 달아야 했다. 그리고 조명으로 힘을 팍 주었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그런데 나의 ‘아름다운 집’ 기준을 180도 뒤집는 일이 생겼다. 온라인공간에서 인테리어가 멋진 집을 검색하던 중에 아주 단순한 집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보는 내가 봐도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도의 살림살이만 있다. 소유하는 물건의 수가 적으니 충분히 제어할 수 있어 보인다. 적은 물건으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가끔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재고를 파악하고.. 2023. 11. 28. 슬로우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 나의 ‘아름다운 집’ 기준을 180도 뒤집는 일이 있었다. 온라인공간에서 인테리어가 멋진 집을 검색하던 중에 아주 깔끔한 집이 눈에 들어왔다. 가지고 있는 물건은 적지만,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행복한 사람이 있었다. 블로그 닉네임이 밀리카이다. 가끔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 햇볕에 소독하고 다시 집어넣는 것은 충격이었다.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 적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밀리카님은 블로그에 미니멀 라이프에 임하는 자기 생각을 꾸준히 기록하더니,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밀리카 지음)라는 책을 출간한다. 작가는 비움과 정리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댓글에 성심껏 답변을 달아준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었다. 나에게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생긴 것이 그때부.. 2023. 11. 13. 이전 1 다음